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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 칼럼] 2025년 경영평가 대비, 변화하는 정책 환경에 어떻게 적응할 것인가

한국공공기관연구원 2025. 2. 17. 14:21

공공기관의 경영평가는 단순한 성과 측정이 아니라 기관의 운영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특히, 2025년은 정치적 변동성이 큰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공공기관이 변화하는 정책 환경에 신속히 적응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제시하는 경영평가의 주요 방향성을 살펴보면, 기관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디지털 전환 및 디지털플랫폼정부(디플정) 지표 대응, 성과 중심 조직 문화 구축, 재무성과 및 경제활성화 지표 대응 등의 항목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기관들은 기존의 관행적인 평가 대비 방식에서 벗어나, 실질적으로 조직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2024년 12월 26~27일, 한국공공기관연구원은 1년간의 경영평가 대응 노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24년 경영평가대응 최종점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시기는 공공기관들이 경영실적보고서를 최종 마무리하는 중요한 시점으로, 보고서의 완성도는 기관의 평가 결과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 중 하나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현재 작성 중이거나 이미 초안이 완성된 보고서를 기획재정부의 수정편람과 최신 정책과 연결하여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디플정 지표, 창업 및 경제활성화 지표, 그리고 많은 기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무성과 지표를 중심으로 효과적인 대응 전략이 제시되었다. 전년도 경영평가단장을 비롯하여 준정부기관 간사, 경영관리팀장 및 주요사업 팀장 등 경영평가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강연을 맡아 실질적인 노하우를 공유했다. 보고서 작성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접근법과 기관별 맞춤형 전략이 논의되었으며, 이를 통해 각 기관들이 최종 평가를 앞두고 실질적인 개선점을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 2024 경영평가대응 최종점검 세미나

2025년 3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절차가 진행되면서 대한민국은 새로운 대선 국면에 접어들게 된다. 여름이면 새로운 정부가 출범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라 공공기관의 정책 방향과 운영 방식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정부 교체는 정책 기조의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른 공공기관의 역할과 경영평가 기준 역시 조정될 수 있다. 따라서 기관들은 정책 변화에 신속히 적응할 수 있도록 내부 협업을 강화하고, 정책 방향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기반으로 유연한 대응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특히,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기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내부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이 필수적이다.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실질적인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교육과 실무 중심의 학습이 요구되며, 기관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또한, 공공기관이 정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조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이러한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한국공공기관연구원은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 연구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경영평가는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기관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변화하는 정책 환경 속에서 공공기관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와 신속한 대응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한 전략적 접근과 체계적인 학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025년 경영평가 컨퍼런스에서는 이러한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며, 공공기관들이 새로운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할 것이다. 변화는 위기가 아니라 기회가 될 수 있으며, 올바른 대응 전략을 마련한 기관만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

한국공공기관연구원 교육지원본부(http://www.maip.kr)